안녕하세요 쩡경입니다 :) 티스토리 블로그 첫 글이네요.
그동안 '블로그 하면 좋다던데'라고만 생각하면서 차일피일 미루기만 했어요.
항상 그런 것 같아요. '해야 하는데' 하면 안 하더라고요.
그래서 일단 해보려고요.
고민은 그만, 시작이 반이다
'어떤 블로그 플랫폼이 좋을까...?' '티스토리는 느리다던데...' '수익화는 어떤 플랫폼이 또 좋지...?' '이 플랫폼은 요즘 사용자 수가 줄었다던데...' 블로그를 시작하기도 전에 아주 많은 고민들이 있었어요. 이런 고민들만 3개월,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블로그 만드는 것을 미뤄왔어요.
그래서 그냥 시작하기로 했어요. 아무것도 고민하지 않고, 일단 가입하고, 첫 글을 올려보기로. 그 첫 글이 바로 이 글이에요!
seo, 속도, 수익화, 사용자 수, 디자인 등은 일단 글을 쓴 다음 생각하기로 했어요. 어쨌든 글 하나라도 있어야 글을 볼 수 있고, 어떤 디자인이 맘에 안 드는지, 또 얼마나 느린지 알 수 있잖아요?
거창하게 생각말자, 가능한 작게 시작하자
최근에 가장 크게 느낀 부분이고,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부분이에요. 저는 개인적으로 아이디어는 많이 있다고 생각해요. 그런데 문제점은 그 아이디어를 크게, 결과까지 생각하다 보니 아이디어가 실현되기도 전에 고민 상태로 끝나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어요. 저는 이 문제의 가장 큰 원인을 '무언가를 거창하게 시작하려 하기 때문이다'라고 판단했어요.
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이 블로그를 만들기 위해서 많은 고민을 거쳤어요. 그래서 일단 글부터 쓰자!라고 생각하고 티스토리에 가입했어요. 여기까진 좋았는데, 또 '티스토리 블로그 스킨 추천'을 검색하며 블로그 스킨 디자인, 레이아웃부터 보고 있더군요. 정작 중요한 것은 글을 쓰는 것인데... 또 거창하게 완성된 이쁜 블로그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정작 가장 중요한 가장 작은 '글쓰기'는 놓치고 있었어요. 그래서 정신 차리고 글을 쓰고 있어요.
저는 사람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웹/앱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는 목표가 있어요. 어찌 보면 창업이겠죠? 하지만 창업이라는 단어는 대한민국에서는 너무 크고 거창한 단어로 느껴져요. 그렇게 또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저를 발견했고, 작은 것부터 시작하기로 했고 실천하고 있어요.
Just Make It
만든 지 얼마 안 된 저만의 슬로건이에요 ㅎ.ㅎ
Just Do It을 벤치마킹했고, 진짜 장난감 같은 서비스라도 그저 만들어서 배포하자라는 저의 작지만 큰 도전을 의미해요 :)
그 모든 것을 기록하고 공유해보고자 해요.
앞으로 저의 행보를 지켜봐 주세요 :)